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하면 인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조직법 개편 후속 인사를 포함한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귀국과 함께 연말 개각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우선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따라 신설되는 장관급 국민안전처장과 차관급 인사혁신처장을 조만간 인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안전처장에는 이성호 안전행정부 2차관이 유력합니다.
이 차관은 작전과 안전분야의 전문가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아덴만 여명 작전에 성공하며 '준비된 안전처장'이라는 평갑니다.
인사혁신처장으로는 공직 쇄신 차원에서 외부 인사 기용이 거론돼왔지만,
최근 홍윤식 총리실 국무 1차장이 급부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수습이 끝나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개각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황태순 / 정치평론가
- "정기 국회가 끝나고 연말연시에 새로운 박근혜 정부 3년 차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개편은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기춘 비서실장까지 교체설이 계속 불거지면서 인사 폭은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