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누리과정' 예산합의…5600억 원 국고 지원

여야, '누리과정' 예산합의…5600억 원 국고 지원

↑ '누리과정' / 사진= MBN

20일 여·야가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5600억 원을 국고로 지원하는 내용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누리과정 예산 배정에 대해) 황우여 교육부 장관과 양당 간사간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방채 발행은 전부 중앙정부에서 보증을 서고 이자부담까지 지우며, 보육비 예산을 5600억원 순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누리과정과 관련한 법령 정비를 다시 하기로 하고 부대조건을 달기로 했다"며 "지방교육재정 사정에 따라 교부금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도 부대조건으로 담긴다"고 덧붙였습니다.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황우여 교육부 장관과 양당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가 만나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이같이 합의함에 따라 교문위는 이날 오후 3시에 모여 그동안 다루지 못했던 예산심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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