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도 자주 국방의 역량을 보여준 쾌거라고 말하면서 '세종대왕함'에는 해양강국을 향한 꿈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하늘에서 F-22 전투기가 ,바다에선 바로 이지스 구축함이 천하무적입니다.
'제우스의 방패'란 뜻의 이지스함이 제주 해군기지에 배치되면 남해는 물론 동해와 서해에서도 막강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진수식에서 '세종대왕함'은 자주 국방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참으로 가슴 벅찬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정말 해군뿐만 아니라 국방부 군 모두 기쁜 날이다. 이 순간을 국민이 기억하고 기뻐할 것이다."
또 정부는 국방개혁 2020에 따라 첨단 해군력을 차질 없이 증강해 나갈 계획이라말 한 뒤 이지스함 선단이 갖춰지면 대양해군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북한과 아웅다웅 할 건 아니라 동북아 질서와 화해의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특히 자주국방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아직도 동북아에 군비 경쟁이 있기 때문에 구경만 할 수 없다...스스로 평화 지킬 능력이 없으면 평화는 없다."
이와함께 해군력이 성장한 데는 조선산업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다며 우리의 조선 산업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했습니다.
임동수 기자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이지스함을 보유하게된 우리 해군, 세계 최강의 미 해군과도 연합 작전이 가능하게돼 한 미 안보공조는 더욱 긴밀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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