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맘보파 두목인 오 모씨 자택 등 4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mbn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입니다.
질문>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곳은 어딘가요?
기자>
네, 검찰은 어제 한화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이미 캐나다로 도주한 맘보파 두목 오 모씨 자택 등 4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오씨의 집등에서 가져온 수첩과 장부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도피중인 오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인물로 청계산 폭행현장에 폭력배들을 동원하고, 남대문 경찰서 간부들과 접촉해 금품을 주고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오씨 등 폭력배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한화그룹 김 모 감사의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 했습니다.
검찰은 김 감사가 폭력배를 동원하고, 경찰 고위 간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수사 무마 청탁을 벌인 근거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김 감사가 폭력배인 오 씨에게 거액을 줬다는 의혹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고위 간부에게 실제로 수사 무마 청탁 등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 하는대로 김 모 감사를 비롯한 한화측 관계자들을 먼저 소환해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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