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상천 대표와 중도신당 김한길 대표는 오늘(3일) 오찬 회동을 갖고, 지도체제와 당명, 특정인사 배제론 등의 주요쟁점을 타결짓고 합당 절차에 들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양당은 신설정당을 세우고 당명을 '중도통합민주당'으로 하며, 박상천-김한길 공동지도체제 하에 최고위원은 6명, 중앙위원은 90명 씩 동수로 하는데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또 그동안 이견 차가 컸던 '특정세력 배제론'에 대한 문구는 "국정실패를 교훈삼아 중도개혁에 공감하는 모든 세력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대통합을 적극 추진한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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