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MB 회고록, 박 대통령 관련 발언 유감"

청와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지난 2009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정운찬 총리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정 전 총리 견제를 위해 세종시 수정안 반대를 한 건 사실에 근거했다기보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런 문제가 정치공학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석되는 것이, 과연 우리나라나 국민, 당의 단합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