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곧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질문1] 그렇다면 청와대 움직임 전해주시죠?
이 곳 청와대에는 침묵속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비서실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책 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앞으로 후속 대응 조치를 점검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까지 연기하는 등 대외적으로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천호선 대변인은 잠시전 기자실에 들러 선관위의 최종 판단이 나와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곧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2]
선관위 결과에 대해 청와대는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보이는지요 ?
청와대는 대통령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결정이 나와 매우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그만큼 청와대 긴장감과 침통한 분위기속에서 적극적인 법적 대응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노 대통령의 참평 포럼 특강이 정치권과 일부 언론의 부당한 매도와 일방적 정치 공세에 대한 최소한의 반론이자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라는 점 등을 들어 선거법 위반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법적으로 계속 강조할 것입니다.
즉 대통령의 최소한의 의사 표현 마저 막아버린다면 민주주의는 없다고까지 말해 선관위를 압박했는데 위반 결정이 나와 허탈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권한 쟁의 심판을 청구하거나, 헌법 소원 등 법적 대응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물론 청와대가 헌법 소원을 낼 수 있느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기는 하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헌법 소원 등 가능한한 모든 방법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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