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장인' '분당 토지 투기'
태국에 있던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회장이 귀국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나섰다.
강 명예회장은 11일 국회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분당 토지 관련 질의에 "그 땅을 가봤나요? 얘기만 듣고 안 된다”며 "투기는 그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오던지 (조건이 갖춰져야)하는 것인데 내가 봤을 때 거기 그런 게 들어올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후에 집 짓고 살만한 곳”이라며 "투기할 땅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강 명예회장은 충청향우회에서 이후보자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이 후보자 장인의 분당 토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당시 이 후보자의 매수 의향에 따라 1필지를 매입했다. 이후 이 후보자 측에 매각해 일부 의원들은 차명 투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해외 도피설과 관련해선 "예약은 11월에 했고 티켓팅을 12월 24일날 했다”며 "이 후보자가 지명되기 전에 티켓팅을 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23일 지명됐기에 자신의 해외여행과 연결 짓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라는 설명
강희철 증인 출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완구 강희철 증인 출석, 의혹 부인했네” "이완구 강희철 증인 출석, 해외여행과 도피 의혹 무관하다고 주장했군” "이완구 강희철 증인 출석, 충청향우회에서 서로 인연 맺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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