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극심한 정체를 피해 설 연휴 나흘째인 오늘, 귀경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 시각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지예 기자, 아직까지는 전국 고속도로가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네, 오늘 새벽 2시까지 극심한 정체를 보였던 경부선과 서해안선 등 고속도로 모든 구간 평소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출발하면 요금소를 기준으로 서울까지, 부산에서 3시간 30분, 광주에서 3시간, 강릉에서 2시간 5분이 걸립니다.
하지만 두 시간 뒤면, 귀경 차량에 나들이 차량까지 증가하면서 사정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만 44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에 들어오며, 오전 11시부터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귀경길 정체는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 절정을 이룬 뒤 저녁 9시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지금도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데, 오후에는 이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빗길 운전에도 주의해야 할 상황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오늘보다 내일 귀경길에 오르는 것이 수월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