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타(MIKTA) 고위급회의(SOM)가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 믹타는 한국 주도로 출범한 중견국 협의체로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이 포함돼 있다.
외교부는 27일 한국 수석대표인 이경수 차관보 주재로 MIKTA 고위급회의를 열어 공동 웹사이트 구축, 학계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외교장관회의 세부 일정 조율 3개 세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각 회원국에서는 카를로스 데 이카사 멕시코 외교부 차관, 하산 클레이브 인도네시아 외교부 다자총국장, 아이셰 시닐리오울루 외교부 경제차관보, 브렌든 베른 외교부 투자경제국 부국장이 참석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환영 오찬을 가졌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믹타 메커니즘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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