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3차 회의가 9일 평양에서 열린다.
김정은 체제 출범이후 최고인민회의는 모두 다섯 차례 열렸으며,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9월 제13기 2차 회의를 제외하고 모두 참석했다.
올해 회의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줄곧 강조해온 ‘주민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민생 개선이나 시장경제 요소를 확대하는 정책의 법제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또 북미관계가 극도로 악화한 상황에서 최고인민회의가 핵무기를 비롯한 군사력 강화 정책을 내세울 수도 있다.
국방위원 교체나 내각 개편과 같은 인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작년 3월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개최하고 김 제1위원장을 대의원에 선출하는 등 제13기 대의원 687명을 선출했다.
이어 4월 열린 1차 회의에서 김 제1위원장을 재추대했으며, 9월의 2차 회의에서는 ‘12년 의
최고인민회의는 헌법 개정을 비롯해 조약의 비준·폐기 등 국내외 정책의 기본 원칙 수립,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내각 총리 등의 선출·소환, 경제 관련 정책 심의·승인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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