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완구 갈등 고조
성완종 리스트가 정가에 쓰나미급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13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여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번 사건을 '박근혜 친박 권력형 비리게이트'라고 규정했다.
정최고위원은 13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의혹대로라면 이것은 엄연히 박근혜 대통령 대선경선이나 대선본선에 돈 심부름 한 사람들 8명이라는 의혹 아닌가? 결국 그 몸통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겠는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박근혜 친박 권력형 비리게이트'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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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위원은 이같은 야권의 요구에 이완구 총리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않은채 그냥 수사에 응하겠다고만 말했다고 밝혔다.
이완구총리가 성완종 회장 측근에게 15차례 통화를 시도했다는 부분에 대해 정최고위원은 "성 전 회장이 4월 9일에 목숨을 끊었고 그 이틀 후 토요일인 11일, 오전 새벽 6시부터 15통을 시도를 했다. 이에 대해 '짜 맞추기 하려고 한 것 아니냐. 아니면 증거인멸을 시도하려고 한 것은 아니냐' 물었더니 '친분 있는 관계였기 때문에 전화를 했다. 그
끝으로 정최고위원은 "지금 수사팀이 그렇게 불량 수사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설령 지금 검찰수사에서 100% 진실을 수사해서 발표한다 한들, 국민들이 믿겠나? 그렇기 때문에 특검으로 가는 것이 효율적이다"고 특검도입을 주장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