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비타500’ ‘성완종 비타500’ ‘이완구 국무총리’
고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현금 3000만원을 비타500 박스에 담아 전달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 내용을 풍자한 패러디물이 인기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타500’의 광고 지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패러디 사진에는 ‘비타500’ 음료병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는 이완구 총리의 모습이 담겼다.
또 광고 모델인 미쓰에이 수지 얼굴대신 5만원권에 삽입된 신사임당 이미지가 들어가 있으며 ‘한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오른편 하단의 ‘복용 후 내기 시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도 눈에 띈다.
앞서 경향신문은 지난 15일자 1면 기사를 통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총리 측에 비타500박스에 돈을 담아 전달한 구체적인 방법과 장소, 시간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매체는 “지난 2013년 보궐선거 당시 성완종 전 회장 측이 이완구의 부여 선거 사무소에 들러 차에서 비타 500박스를 꺼내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 “성완종 전 회장은 이완구 총리와 1시간 정도 만남을 가진 후 박스를 놓고 나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성 전 회장이 목숨을 끊기 전날인 지난 12일 성 전 회장 측 인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완구 총리는 성
비타500 패러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타500 패러디, 진짜 웃기다” “비타500 패러디, 다들 씽크빅 했나? 창의력 대박” “비타500 패러디, 고래 싸움에 비타500 주가만 상승”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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