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IOC 총회를 앞둔 나흘간의 일정이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장 효과 이펙트>
인터뷰 : 정두식 / 강원도민회장
"2014년 동계올림픽은 평창이다"
"평창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노 대통령은 과테말라 경유지인 어제 (1일) 시애틀 동포 간담회에서 그동안 국민들이 유치 준비를 잘 해왔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우리 국민들이 원채 잘하고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잘 될 것이다. 저도 모라라지 않게 하겠다."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은 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년 전 부터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전략적 대응 방안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투표직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게 정부의 전략입니다.
한편 노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을 앞두고 반대했던 사람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FTA를 반대하는 것이 그 영역 산업, 그 역역에 종사하는 국민들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이럴 때에는 다른 방법으로 FTA는 FTA대로 하고 다른 방법으로 그 국민들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는 그런 새로운 정책을 쓰는 것이 그것이 현명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성원 /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외교전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나흘동안 모든 것을 걸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시애틀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