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은 4·29 재보선 지역 4곳에 대한 사전투표가 시행됐습니다.
첫날 투표율은 2.61%를 기록해 작년 7.30 재보궐 선거 때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24일)부터 이틀 동안 시행되는 4·29 재보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2.61%를 기록해 지난해 7.30 재보선(3.13%) 때보다 O.52%p 낮게 나타났습니다.
광주 서구을이 3.06%로 제일 높았고, 인천 서·강화을이 2.71%, 성남 중원과 서울 관악을이 각각 2.48%, 2.39%를 기록했습니다.
30%대의 재보선 투표율 중 사전투표율이 통상5~6% 이상이 나오는 만큼,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오늘 이거 드시면 바로 투표하러 가십시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꼭 투표하셔야 (정부·여당을) 심판할 수 있고…."
특히,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판세가 요동치면서 선거구 대부분이 예측불허의 격전지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 인터뷰 : 김주현 / 서울 신림동
- "뉴스 같은 걸 많이 보니까 좀 그래요. 마음이 흔들리게 돼 있어요."
▶ 인터뷰 : 민영천 / 서울 미성동
- "일꾼이 필요하죠. 우리 관악구민을 위해서…."
▶ 스탠딩 : 김준형 / 기자
- "힘 있는 여당이냐, 새로운 대안의 야당이냐, 민심의 바로미터가 어디로 향할지 그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