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마지막 기착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국과 남미 시장 경제 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조금 전 귀국길에 오른 박 대통령은, 내일(27일) 새벽 서울에 도착합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한국과 남미 경제협력체 메르코수르 간의 FTA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시장 개척을 주문했습니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출범한 남미 공동시장으로 5개 가입국, 인구 2억 8천만 명에 경제 규모 3조 3천억 달러를 자랑하는 거대 시장입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경제협력 논의가 보다 진전이 돼서 사람과 물자, 자본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공동시장 구축의 파트너십이 체결되기를 희망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브라질 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이민 집단으로 자리 잡은 교민 사회를 격려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우리 동포 여러분께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작은 곳까지 하나하나 잘 살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K-팝과 패션쇼가 어우러진 문화 공연 관람을 통해, 중남미에 부는 한류 확산을 지원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
- "9박 12일의 중남미 4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상파울루를 출발해 내일(27일) 새벽 서울에 도착합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 취재 : 김병문, 박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