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와병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건강을 회복하고 이번 주중 공식 일정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4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시작으로 업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큰 데, 총리 인선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 회복 정도에 따라 업무 복귀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청와대 안팎의 분위기를 종합하면 박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4일) 공식 일정을 재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위경련이나 인두염이 일반적으로 1주일 정도 휴식하면 극복할 수 있는 증상인 만큼.
내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어린이날인 모레, 어린이 초청 행사가 연례적으로 진행되는 점도 대통령 복귀 시기가 빨라질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복귀가 임박함에 따라 이완구 전 총리 사퇴
일부에서는 박 대통령이 국정 공백 최소화 차원에서 이번 주중에 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4·29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연금 개혁과 사정 작업 등 박 대통령의 행보는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