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세계적 콜드체인 외투유치 박차

↑ [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글로벌 콜드체인(Cold Chain) 화주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위한 평택항 세일즈를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콜드체인이란 어류 ·육류 ·청과물 등을 포함한 냉동 ·냉장에 따른 신선한 식료품을 유통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세일즈는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난 13일 개최한 ‘글로벌 화주 및 식품 물류기업 투자유치설명회’에 참가해 이뤄졌다.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국내·외 글로벌 화주와 식품 물류기업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평택항만공사는 참석기업을 대상으로 콜드체인 최적 항만으로의 평택항 특장점과 투자여건, 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의 입주요건과 지원혜택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김정훈 경기평택항만공사 홍보마케팅팀장은 “콜드체인 비즈니스는 냉동·냉장·선선식품의 품질을 유지하며 신속히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운송시스템이 관건”이라며 “수도권과 중부권 최단거리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운송시스템을 갖춘 평택항이 최적지”라고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이날 경기평택항만공사와 1대 1 비즈니스 상담에 참가한 글로벌기업 호주 T사 물류담당자는 “돌과 스미후루, 코스트코, 카길 등 콜드체인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평택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평택항이 콜드체인 물류에 있어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는 것으로 향후 적극적인 사업 검토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앞으로 한·중 FTA, 한·베트남 FTA 발효를 앞두고 메가 FTA 시대를 대비한 콜드체인 가공무역 거점으로서 글로벌 화주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세일즈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