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가 5명 발생해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며 “보건당국 수장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안보고에 출석해 “감염병은 일종의 국가안보 위협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네 번째 감염자가 확진판정에 앞서 스스로 격리·검진을 요청했으나 보건당국이 이를 거절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좀 더 신중하고 철저하게 대비를 했어야 했다”고 반성했다.
문 장관은 “앞으로는 검역을 강화하고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신속히 조사·관리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질병관련 정보와 예방법을 더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대책에 있어 기존의 지침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하게 시행,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24시간 검사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이상을 보이면 바로 검진·격리를 실시하겠다”면서 “조기에 메르스를 차단해 국민의 건강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앞으로 철저한 예방 부탁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검역체계 바뀔까”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24시간 검사체계 구축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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