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간접적으로 무장단체와 접촉을 하는 가운데 상황 변화에 따라 긴밀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1)
정부 못지 않게 청와대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을텐데요. 현재 움직임 전해주시죠?
답)
네, 청와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황실과 안보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중입니다.
어젯밤과 오늘 새벽에도 관련부처들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면서 피랍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협상 방안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도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상황을 안보실로부터 보고를 받으면서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도 필요에 따라 외교와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참석하는 긴급안보정책회의를 열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특히 노 대통령의 긴급 메시지 발표를 통해 우리의 협상 의지가 전달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또 납치 단체가 2차 시한을 오늘 밤 11시 반으로 정한 만큼 독일인 인질 살해 등 관련 상황도 계속해서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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