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22명의 우리 국민에게 의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기 위한 조치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 특사 파견은 사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교통상부 연결해 우리 정부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김지훈 기자?
[앵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이 피랍자들의 건강문제인데요,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 사건과 관련해 "의료품 등 관련 생필품을 전달하기 위한 조치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비공개 브리핑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파악한 결과 안전에 심각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피랍 국민들이 일주일 넘게 억류된 상태이기 때문에 건강상태를 보장하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피랍자들이 단식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이를 확인할 만한 정황은 접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의 해결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백 특사가 아프간 고위 당국과 피랍 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귀환을 위한 구체적 협
또 "남은 피랍자 22명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서 무장단체 측과 다각적인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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