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인한 경기 불황 등 피해 극복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추경 예산 편성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재계는 긴급 간담회를 열어 자구책을 마련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메르스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 대책을 요구하는 데는 여야 이견이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류성걸 / 새누리당 의원
- "대규모 슈퍼 추경을 편성해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신학용 / 새정치연합 의원
- "빨리 해야 될텐데 아직도 구체적으로 모르시고, 언제 추경을 요청해서 하시려고 하세요?"
결국 정부는 추경 예산 편성 방침을 밝혔고, 모레(25일) 당정 협의에서 추경 편성 시기와 규모 등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경제부총리
- "추경을 포함한 적정 수준의 경기 보강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에 맞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도 긴급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재계는 여름 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지역 특산품 선물 보내기 등 캠페인을 통해 소비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