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민성욱 기자
[질문 1] 인질 구출 같은 군사 작전이 개시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부인했죠 ?
청와대는 브리핑을 통해 인질 억류지역에서 군사 작전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통상 군사 활동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군사작전을 반대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군사적 행동에 반대하고 있다. 국제치안유지군과 아프간 측도 이를 잘 알고 있다. 한국의 동의없이 군사작전 시행하지 않겠다고 누차 확인. 지금 대화를 포기할 때가 아니다."
탈레반이 인질 4명을 추가로 살해하겠다고 경고했다는 외신 보도와 협상 시한 48시간 연장했다는 외신에 대해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질문 2] 귀국길에 오른 백종천 특사가 죄송하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죠 ?
백종천 대통령 특사는 많은 분들이 그대로 억류돼 있는 상황에서 아프간 방문을 마치고 귀환하는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백 특사는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만 아프간 정부도 한국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고 진지하게 검토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피랍자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어젯밤 파키스탄에 도착한 백 특사는 오늘 고위급 인사를 만난 뒤 이르면 오늘 밤 서울에 도착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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