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 개정 논란으로 얼어붙었던 청와대와 여당의 관계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공개한 7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37.1%로 지난주 대비 2.6%포인트 올랐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지난주에 비해 4.1%포인트 하락한 56.6%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이 정치적으로 쟁점화 되면서 지지층이 결집하고 68일만의 고위 ‘당정청 회의’ 재개,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조사에선 김 대표가 지
반면 김 대표에 이어 2·3위를 기록한 박원순 서울시장(15.8%)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3.6%)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각각 2.6%포인트, 1.3%포인트 하락했다.
[김강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