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목함지뢰 도발, DMZ 부사관 2명 다리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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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폭발물이 터져 우리 군 부사관 2명 다리가 절단된 사고는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합동조사단이 DMZ 폭발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 잔해물이 북한군 목함지뢰 폭발로 인한 잔해물인 것으로 분석됐다.
합동조사단은 지난 6일과 7일 현장 조사를 벌였으며 북한군이 DMZ 안에 있는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440m 목함지뢰를 매설한 것을 확인했다.
목함지뢰는 소나무로 만든 상자에 폭약과 기폭 장치를 넣어 만든 것으로 최대 2m 반경 안에 있는 인명을 살상할 수 있다.
북한군이 남쪽 DMZ에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에 의한 사고는 1966~1967년 사이 발생한 이래 48년 만이다.
북한 목함지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북한 목함지뢰, 도발이다” “북한 목함지뢰, 그냥 넘어가서는 안될 듯” “북한 목함지뢰, 부상자들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