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이명박 후보가 당 지도부와 함께 현충원을 찾는 걸로 대선 후보로써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죠?
답변1)
그렇습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당 지도부들과 함께 국립 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순국선열들께 참배를 하고, 방명록에 국민의 뜻을 받들어 나라 경제를 살리겠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또 본격적인 대선 행보의 첫걸음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는 잘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조상님께 굳은 각오를 말씀드렸으니 잘 될 겁니다."
이 후보는 이어 국회를 방문해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국민과 또 당과 단합해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특히 그동안 나온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을 믿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그동안 나온 모든 의혹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후보로 모든 것 밝힐 수 있고, 김대업식 여권이 하지 않는다면 정당하기만 한다면 모든 것은 명확하다."
이에 강재섭 대표는 새 후보와 함께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 최고위원들이 모두 모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새 후보 모시고 일치 단결 나가자는 각오 다지고, 후보도 당에 들어와야 하니까 잘 모시고 나가자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 모였다."
이명박 후보는 오후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해 취약점으로 꼽히는 불교계 끌어안기에 나섭니다.
또 이번주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달 말에는 미국 등 주변국 방문도 계획하는 등 대선 후보로서의 행보에 속도를 더할 전망입니다.
질문2)
범여권도 대선후보 선출에 본격적으로 나섰죠?
답변2)
네, 대통합민주신당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들어갔습니다.
첫 날에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이 등록할 예정이고,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등도 등록 마감일인 22일까지 등록을 마칠 예정입니다.
이후 오는 27일 인터넷 토론회와 31일 TV토론회를 거쳐 다음달 3일에서 5일 사이 예비경선이 실시됩니다.
다음달 15일부터는 제주를 시작으로 10차례의 전국 순회 연설도 계획돼 있습니다.
최종 대선후보 선출은 10월 14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0월 8일 대선후보를 확정하기로 한 가운데 오는 27일과 28일 경선후보 등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조순형, 이인제, 신국환 의원 등 7명의 후보가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 경선은 10월 7일 경선 투표, 10월 8일 전당대회를 통해 후보를 확정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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