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나라의 주요 20개국(G20) 내 경제협력을 지원하는 대외직명대사인 ‘G20 국제협력대사’에 이혜민 전 주프랑스대사를 임명했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이 대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기획단장, 한·유럽연합(EU) FTA 수석대표 등을 지낸 경제통상 전문가로 현재는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회원국 간 사전 교섭을 하는 ‘셰르파’(사전교섭대표)를 맡고 있다.
정부는 아울러 외교부 조약국장을 역임한 정해웅 전(前) 주알제리대사를 ‘국제법협력대사’에 임명했다.
프랑스 파리대학과 영국 에딘버러 대학에서 국제법 박사학위를 받은 정 대사는 앞으로 국제법과 관련한 각종 현안 대응과 정부의 교섭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활동해온 이정훈 인권대사(연세대학교 국제학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지닌 민간인이나 전직 공무원이 정부의 외교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로, 무보수 명예직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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