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다음 달 7일 토론회를 열어 노사정 간 핵심 쟁점들을 논의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토론 주제와 계획안은 노사정위원회에서 만들어 이달 31일 노사정 4인 간사회의에서 확정키로 했다.
토론회에서는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 근로시간 단축, 파견업종 확대, 성과 중심 임금체계 도입 등 노사정 간 이견이 큰 쟁점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 ‘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가 의제로 포함될지 주목된다.
일반해고 지침이 만들어지면 저성과자나 근무불량자를 해고할 수 있는 ‘일반해고’가 도입된다.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는 근로자에게 불리한 사규를 도입할 때 근로자 동의를 받도록 한 법규를 완화하는 것을 말한다.
한노총은 두 사안이 노동계에서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사안들이라며 의제에서 아예 배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두 사안을 포
노사정위는 31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간사회의를 열어 4월 노사정 대화 당시 논의 초안의 쟁점사항을 정리키로 했다.
4인 간사는 이병균 한노총 사무총장, 고영선 고용부 차관, 이동응 경총 전무, 최영기 노사정위 상임위원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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