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특수활동비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가 크지만, 내일(1일)부터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됩니다.
내년 총선의 전초전인 정기국회 관전 포인트를 안보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내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0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는 9월 정기국회.
2일과 3일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됐고,
정기국회의 꽃인 국정감사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이번 국감은 추석 연휴를 끼고 진행되는 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야 격돌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 국정 운영에 확실한 지원 사격으로, 새정치연합은 실정에 대한 집중 추궁으로, 민심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정훈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지난 28일)
- "예산안과 법안 처리는 백성들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의 여민동락에 중점을 두고…."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 (지난 28일)
- "19대 국회의 마지막을 경제 국회로 뜨겁게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민생을 살리는 강한 야당이 됩시다."
이처럼 서로 다른 목표를 제시한 탓에 쟁점마다 충돌할 가능성이 큰 여야, 19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