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안철수 대립 고조, “무책임하다” VS “비판의 목소리 안 듣는다”
[김승진 기자]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대표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일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는 혁신위원회 활동에 대해 "당의 혁신은 실패했다"고 비판한 가운데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불쾌한 감정을 토로했다.
새정치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9차 혁신안 발표를 앞두고 날 선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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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곤 안철수 사진=MBN |
그는 “당을 책임졌던 사람들이 혁신의 반대편에서 자신의 기득권, 자신의 정치를 위해 분열을 조장하고 있습니다”라며 “안철수 전 대표도 당 위기에 책임이 있다. 그렇게 성급하고 무례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무책임한 면이…”라며 맹비난했다.
안 전 대표는 “혁신위가 비판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 혁신위의 객관적인 평가에 대해서 귀를 닫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반혁신적인 행동 아니겠습니까”라고 대응했다.
이처럼 혁신위를 둘러
혁신위를 두고 문재인 대 안철수의 대립구도가 전개되는 가운데, 안 전 대표는 오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상곤 안철수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