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낸 노사정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노동개혁의 후속 조치를 밟아나갈 때는 노사와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노사정 대표들을 일곱 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지난 2월, 노사정 대표들에게 노동시장 개혁을 당부했던 박 대통령은 이번엔 노사정 대타협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노사정 대타협은) 각 가정, 또 각 세대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기회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살려나가면 한국형 노동개혁의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동개혁 입법 등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충분한 노사 협의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이번 합의가 쉬운 해고로 연결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간제노동자 사용기간 연장과 파견업종 확대는 노사 합의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