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표 “새누리당에서 유체이탈, 리더의 덕복 된 것 같다” 강한 비판

심상정 대표 “새누리당에서 유체이탈, 리더의 덕복 된 것 같다” 강한 비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토론회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심상정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선거제도 개편,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진행했다.

↑ 심상정 사진=MBN

이날 심 대표는 "선거구획정위가 지난 19일 잠정 제시한 확정안에 대한 새누리당의 어깃장이 가관이다. 김무성 대표의 확정안이 '비현실적 안'이다. 국회가 합리적인 기준을 주지 않아 생긴 일이라고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새누리당에서 유체이탈은 리더의 덕목이 된 듯 하다.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농촌을 버리겠다는 것이냐'며 어처구니없는 아우성을 쏟아내기도 했다"며 "농어촌 지역의 이해와 요구는 지금보다 더 잘 대표되어야 한다. 농촌과 지방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할 때 최소한의 대표성을 보장하는 방안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고 충분히 공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심 대표는 "하지만 농촌 지역의 민의도 비례해 대표되어야 한다. 주객이 전도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