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이번달 예정됐던 중국 방문을 취소하고 11월 중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가 문 대표의 동북3성(지린·라오닝·헤이룽장) 방문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유은혜 당 대변인은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문 대표 방중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표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방중할 계획이었다.
문 대표는 본인이 제시한 경제통일 한반도신경제지도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방중을 추진했다. 특히 연변·압록강·두만강 일대인 동북3성 방
당초 문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었던 아시아실크로드정당대회(14~16일)는 주승용 최고위원이 대신 참석한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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