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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는 역사 쿠데타" 새정연 국정화 확정에 전면전 선언

기사입력 2015-10-12 19:24 l 최종수정 2015-10-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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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는 역사 쿠데타" 새정연 국정화 확정에 전면전 선언
국정화/사진=연합뉴스
↑ 국정화/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확정을 '역사 쿠데타'로 규정하고 "더이상 역사 앞에 죄를 짓지 말라"며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광화문 피켓시위, 의원총회, 규탄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당력을 총집중하며 장외투쟁까지 불사하는 원내외 '비타협 투쟁'을 공언했습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해임건의안도 국회에 제출키로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국정교과서 추진은 친일을 근대화라고 미화하는 친일교과서, 독재를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찬양하는 유신교과서, 정권 입맛에 맞는 정권맞춤형 교과서를 만든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또 "훌륭한 지도자는 역사를 바꾸고 저열한 권력자는 역사책을 바꾼다"는 말을 소개한 뒤 "친일은 친일이고, 독재는 독재다. 그 후예들이 참회하고 반성할 일이지, 권력의 힘으로 역사를 왜곡할 일은 아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마치 쿠데타를 일으키고 후속 포고령을 발표하는 모양새"라며 "이 시각 박근혜정부의 역사왜곡에 대한 비타협 투쟁을 시작한다. 더이상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한국 역사를 오롯이 자기들만 독점해 다른 목소리를 영구격리하겠다는 '역사의 아우슈비츠'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의총 직후 개최된 규탄대회에서 ▲국정화 중단 ▲행정고시(告示) 철회 ▲교육부 책임자 사퇴 ▲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규탄문을 채택했습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교육부가 국정교과서를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명명한 것은 가증스럽다"며 "행정고시를 통해 국정화를 밀어붙이는 것은 날치기 폭거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정부와 새누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해 장외투쟁을 포함한 원내외 병행투쟁을 통해 단계적으로 압박 수위를 높일 태세입니다.

우선 이날 낮 광화문광장에서 문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참석하는 피켓시위를 벌이며 거리로 나섰다. 13일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들이 청와대를 항의방문키로 했습니다.

또 행정예고 기간 교육부를 대상으로 한 '10만 의견개진 운동'과 함께 당 차원의 국정화 반대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시민사회와 연계한 촛불집회 개최 등을 통해 국정화의 부당성을 알리는 대국민 여론전에 나설 방침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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