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결국 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념 편향성을 바로잡겠다는 건데, 반발도 만만치 않다.
오늘(12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중·고등학생들의 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념적 편향성으로 인한 사회적 논쟁을 끝내고, 현행 교과서의 오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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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교과서 반대 대학생들, 규탄 기자회견을 여는 등 반발의 목소리도 큰 상황 |
시민단체 4백여 개와 역사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규탄 기자회견을 여는 등 반발의 목소리도 큰 상황이다.
서울시교육감은 논평을 내 국정화 추진을 비판했고, 광주교육감은
이번 교과서 국정화는 법개정사안이 아닌만큼, 교육부는 20일간 여론을 수렴한 뒤 최종 결정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집필진은 다음달에 구성하고 1년동안의 집필과정을 거쳐 학생들은 2017년부터 국정 교과서로 국사를 배우게 된다.
국정교과서 반대 대학생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