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은 각각 전문가를 불러 국정 교과서 관련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정부가 예비비로 국정교과서 관련 예산을 확보한 것을 놓고 후폭풍이 이어졌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정 교과서 문제로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여야.
여당은 원로학자, 야당은 현 교과서 집필진을 불러 상대방을 공격했습니다.
▶ 인터뷰 : 송 복 / 연세대 명예교수
- "독극물이나 다름없는 상품(교과서)을 학생한테 제공해서…. 학생은 거부할 권리도 권한도 힘도 없어요."
▶ 인터뷰 : 주진오 / 천재교육 교과서 대표집필자
- "그들이 극우편향이기 때문에 그 입장에서 보면 웬만한 사람 다 좌편향으로 보이는 것…"
예비비 의결을 둘러싼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야당은 교육부에 예산 44억 원을 어떻게 쓸지 내역을 공개하라고 다시 한 번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정부 간의 협의를 해서 예산 내역을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야당은 황우여 교육부총리에 대해서도 국회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며 청문회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