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2일 개성 만월대 유적 발굴 현장 시찰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
외통위 방북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출입사무소(CIQ)를 통과해 만월대 발굴 유물 전시관, 고려 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경공업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북한 전문대학 ‘고려성균관’도 함께 둘러봤다. 이어 개성 만월대 발굴 현장을 살펴보고 개성 왕건릉을 살펴봤다. 외통위 소속 의원들은 반나절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오후 4시께 입경했다.
남북은 민족 동질성 회복 차원에서 2007년부터 개성 만월대 발굴 사업을 진행해왔다. 개성 만월대는 2013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고려 태조 왕건 왕궁터다.
이번 외통위의 방문은 만월대 발굴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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