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프랑스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 테러와 관련해 “대한민국도 더는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국회에서 조속히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프랑스의 이번 테러 사태를 보면서 우리나라는 과연 테러로부터 안전한지 국민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이런 우려를 반영해 이미 테러방지법을 발의한 상태지만 야당의 반대로 논의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국회 계류 중인 테러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 대(對)테러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유사시 범정부적 차원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정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안보에 여야가
원 원내대표는 이번 프랑스 테러 사건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면서 정부에 교민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