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늘 그랬지만, 요즘처럼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적도 드뭅니다.
좀처럼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여야 의원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행사를 가졌습니다.
정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장음]
올해도 변함없이 국회에는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꽁꽁 얼어붙은 국회에도 화합의 상징인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여야 의원 18명이 크리스마스 캐럴 음반을 발표한 겁니다.
▶ 인터뷰 : 문정림 / 새누리당 의원
- "국회가 여야가 함께 할 일을 하면서 대화하고 서로를 축복하고 이런 의미로 캐럴송을 함께했습니다."
[현장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어색하지 그지 없지만, 그래도 익숙한 멜로디에 한 해를 돌이켜 봅니다.
▶ 인터뷰 : 한정애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여야가) 화합을 할 때도 있고 공격을 할 때도 있었는데 가능하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고…."
한 해 동안 불협화음만 내기 바빴던 여야.
국회에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화합의 하모니를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김창식 VJ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