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어떤 목표를 세우며 새해를 맞으셨습니까?
우리 육군 장병은 적 도발에 대비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겠다는 목표로 새해를 열었다고 하는데요.
지상과 공중에서 펼쳐진 입체 사격훈련을 김용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쾅! 쾅! 쾅! 쾅! 쾅!'
적의 도발이 가정된 상황.
연평도 포격 당시 적진에 포탄을 퍼부었던 우리군 K-9 자주포 12문이 동시에 불을 뿜습니다.
다른 위치와 시간에 포를 쏴도 같은 위치에 동시 타격할 수 있는 세계 정상급 국산 자주포 K-9.
자주포의 선제타격에 이어 하늘에서 공격헬기 500MD가 엄호하고,
적 전차 잡는 독사, 코브라 공격헬기와 K-1 전차가 마치 한 몸이 된 듯 적진을 향합니다.
코브라 헬기의 2.75인치 로켓과 20mm 건의 연속사격, K-1전차는 그 사이 연막탄을 뚫고 적진을 벌집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최고 속력을 내며 마지막으로 투입된 K-200 장갑차가 적 진지를 점령합니다.
▶ 인터뷰 : 류호주 / 육군 5기갑여단 39전차대대장
- "적이 그 어떤 도발 야욕도 품을 수 없도록 공포와 전율을 느끼게 해 줄 것이며, 육군 전투력 강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육군은 최정예 전투원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새해를 대규모 공지합동훈련으로 열었습니다.
"적과 싸워 이기는 정예 강군,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파이팅!"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