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으로 국민 불안이 커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후속 대책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주 대국민담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다섯 번째 대국민담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담화문엔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대한 제재 방안과 함께 국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정부를 신뢰해달라는 당부가 담길 전망입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지난 8일)
- "이런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국민의 단합입니다."
발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부처별 업무보고가 시작되는 14일 이전이 유력합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 발이 묶인 경제활성화법, 노동개혁법의 신속한 처리도 함께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박 대통령은 1월 초중반에 신년 기자회견을 했지만, 올해는 대국민담화가 예정된 만큼 기자회견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