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수석대표들 간의 연쇄 회동이 이번 주 잇달아 열립니다.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수단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6자회담 참가국 중 가장 먼저 만나는 건 한국과 미국, 일본입니다.
세 나라 6자회담 수석대표는 내일 서울에서 만나 대북 제재수위를 논의합니다.
바로 다음 달인 모레(14일) 황준국 수석대표는 중국으로 날아가 우다웨이 중국 수석대표를 만납니다.
전날 3국이 논의한 대북 제재안을 설명하고 중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섭니다.
정부는 또 러시아 수석대표와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 "6자회담 수석대표 간 연쇄협의를 통해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서로 이해관계가 미묘하게 맞물려 있는 5개국이 과연 어떤 대북 제재안 합의를 도출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