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비난 `북한 전단` 경기도 김포·의정부서 발견

‘대북 확성기 방송’ ‘북한 전단’ ‘경기도 김포’ ‘의정부’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북한 전단이 13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도 김포시와 의정부시에서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상한 전단이 뿌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김포시 대곶면 대능리 인근에 출동해 전단 1000여장을 수거해 조사중이다. 아울러 경기 북부 의정부시 호원동 아파트단지 일대와 장암역 인근에서도 북한의 대남용 전단 약 3300장이 발견됐다.
파주시 광탄면 일대와 동두천시 상패동 일대에서도 전단이 각각 50장, 15장이 뿌려졌다.
전단은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을 우스꽝스럽게 합성하거나 사진없이 미국을 비난하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 있는 등 10여가지로 전해졌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8일 정오부터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지난해 8.25 합의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북 확성기 방송, 삐라 출연했네” “경기 북부 의정부시에서 전단이 발견됐네” “경기도 김포에서도 북한 전단이라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