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대위원장’ ‘김종인 경제민주화’
문재인(62)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종인(75) 전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전격 영입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종인 박사께서 우리당과 함께 해주시기로 했다. 김종인 박사님은 학자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경제민주화를 출생의 신념으로 추구해오신 분이다. 오늘날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의 상징같은 분”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경제민주화에 실패했다. 소득불평등은 더 심해졌다. 우리당은 시대적 과제인 소득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유능한 경제전문가인 김 박사님이 결정적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김 박사님을 중심으로 총선필승하고 정권교체까지 바라보는 길을 빠르게 추진하겠다. 우리당 구성원들도 흔쾌히 동의할거라 본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활약했다. 그는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로써 핵심 공약인 ‘경제민주화’를 내걸어 대선 승리에 이바지했다. 하지만 이후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경기부양’으로 기울자 새누리당을 탈당
김 전 의원은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네” “김종인,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당시 경제멘토였군” “김종인, 경제민주화 조항을 이끌어낸 사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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