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첫 인사에서 얼마나 친노 색채를 빼느냐가 관건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입을 맞춘 것일까요.
친노 인사들이 대거 2선으로 물러나고 있다고 합니다. 최고위원들도 빠르면 이번 주내로 전원 사퇴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7일 불참을 선언하면서 최고위원회의를 떠났던 이종걸 원내대표.
45일 만에 복귀한 날 공교롭게도 문재인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동반 사퇴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는) 사퇴의 뜻을 밝혔고, 최고위원님들은 공동 운명체로서 저와 거취를 함께 하시게 됐지만…."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앞으로 어디에 있든 어떤 자리에 있든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 위해 제가 가진 것 모두 내놓겠습니다."
범친노 정청래 의원에 이어 전병헌 의원과 비주류 유승희 의원까지 동참을 선언했고,
문 대표가 지명한 추미애, 이용득 최고위원 역시 함께 물러날 예정입니다.
총선기획단장으로 거론되던 친노 인사 최재성 의원도 이미 백의종군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최고위원들이 일괄 사퇴를 결의하면서 선대위 체제 전환을 앞두고 범친노 인사들이 대거 2선으로 후퇴하는 모양새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