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정권을 잡으면 친기업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의 이 같은 외연확대와는 달리 당지도부는 당화합을 두고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CEO 출신 이명박 후보는 기업에 한발 더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우리가 집권한다면 다음정권에서 가장 큰 변화는 친기업환경으로 변하는 것일 것이다. "-
이 후보는 친기업 정책이란 대기업에게는 규제를 없애주고 중소기업에게는 미래에 대한 대책을 세워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10년 간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하지 않았고, 특히 최근 5년 간 투자성장률이 거의 1%에 머무른 것은 참여정부의 반기업 정서가 원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7% 성장을 위한 실천방안으로는 기초질서 확립과 준수, 경직된 노사문화 개선 그리고 교육개혁을 통한 인재양성을 내세웠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은 대선 50여일을 앞두고 지도부가 당 화합을 두고 정면 충돌하면서 분열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강재섭 대표가 이명박 후보를 인정하지 않는 당내 세력이 있다는 이재오 최고위원의 언론인터뷰를 비판하자 이 최고위원이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말을 조심해야 합니니다. 오늘 아침에도 이상한 기사가 나와도 그랬는데,지금 상황이 내부 단속을 잘해야지. 당 내부에서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
이에대해 이 최고위원은 비공개 회의에서 "신당의 이 후보 공격에 대해 일사분란한 대응이 되지
최중락 기자
-"이로인해 당내에서는 이명박 후보의 적은 외부보다는 내부에 있다는 말까지 흘러나오면서 분열 우려까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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