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설 연휴 첫 일정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구를 찾았습니다.
지지율에서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서둘러 지역을 찾은 겁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 상계동의 한 시장을 찾았습니다.
상인들을 찾아 악수를 청하고,
((현장음))
잘 지내셨습니까.
아이고, 하하하.
새해 덕담도 건넸습니다.
((현장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열심히 다니겠습니다.
주민들이 주는 과자에 전까지 받아먹고, 따뜻한 포옹까지 나눈 안 대표.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지역구 국회의원이 지역 다니면서 말씀 듣는 것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히 해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정작 지역구에서 안 대표의 지지율은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과 박빙입니다.
이런 다급한 마음에, 설 연휴 첫날부터 지역구를 찾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유연배 / 서울 상계동
- "좀 자주 얼굴을 보여줬으면 하는, 주변에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당 창당을 마치고 다시금 이곳 지역구를 찾아 민심 다잡기에 나선 안철수 대표가 그동안 주춤해진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서철민 VJ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