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어제(7일) 전격적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발사 3시간 만에 북한 매체들은 "성공적인 발사"였다고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먼저 윤석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7일) 오전 9시 30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를 쏘아 올렸습니다.
발사 예정일을 기존의 8일부터에서 7일부터로 갑자기 앞당긴 뒤 예정일 첫날 기습 발사한 겁니다.
▶ 인터뷰 :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어제)
- "북한이 어제(7일)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다"며 중대발표 형식으로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동안 관련 사실을 일절 언급하지 않던 것과는 달리 발사 3시간 만에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새로 연구개발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
우리 군과 미 우주작전본부도 "북한의 발사체가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 이후 한 달 만에 국제사회를 향해 또 한 번의 대형 도발을 감행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