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7일 열리는 한미외교장관회담을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올해 안에 북핵 불능화를 순조롭게 이행하는 문제 등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7일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만나기 위해 송민순 외교장관이 인천공항을 떠났습니다.
올해 안에 북한 핵의 불능화와 신고조치 마무리에 대한 입장 재확인 등 6자회담의 진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만남이라고 송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통상부 장관
-"종전 선언 문제 때문에 협의하러 가는 건 아니고...종전선언에 대해서는 이미 정부 내 의견이 정리가 돼 있고...한미간에도 굳이 추가적으로 협의해야할 만큼… 의견차가 있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가는 것은 지난 10.3 합의에 대한 이행을 어떻게 원만하게 할 것인가..."
송 장관은 이어 종전선언을 둘러싼 정부내 불협화음음 더 이상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남북미중 이른바 4자 외교장관이나 6자회담 수석대표급에서 평화체제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정치적 가속도를 위해 4자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송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는 북핵 불능화에 따르는 잠재적 장애물 제거 등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통상부 장관
-"각국이 중점
송 장관은 한미회담에 앞서 캐나다 오타와에서는 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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