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광명성 기념사진 조작의혹, 이유는?…“인공기 방향”
김정은 광명성 기념사진 조작의혹이 제기됐다.
19일자 북한의 노동신문에 실린 기념사진 4장을 분석한 결과, 금수산 태양궁전 옥상에 설치된 인공기가 화면의 오른쪽으로 펄럭였지만, 지상에 세워진 깃발 5개(인공기 3·노동당기 2)는 반대쪽인 왼쪽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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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광명성 기념사진 조작의혹, 이유는?…“인공기 방향” |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찍은 사진임에도 건물 옥상과 지상에 있는 깃발들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게 조작 의혹이 제기된 이유다.
이뿐만 아니라 조선중앙TV가 19일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방송한 보도 화면을 캡처한 사진에서도 미심쩍은 부분이 추가로 발견됐다. 방송에 공개된 전체 25개 가운데 2개 사진에서 금수산 태양궁전 옥상의 인공기가 사라져
이런 배경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출동 7분이면 집무실을 폭격할 수 있는 F-22를 두려워한 나머지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인 지난 16일 부인 리설주와 단둘이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는 남측의 지적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정은 광명성 기념사진 조작의혹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